센티멘탈1 우리, 나, 나의 기억 우리 7080이라 불리우는 우리는 1970~80년대에 20대 시절을 보냈다. 따라서 1950년대와 60년대생을 우리라고 할 수 있지만 꼭 그렇게 한정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이가 조금 많거나 적은 것은 문제가 아니며 그 시절의 정서에 공감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어린시절은 가난했다. 학창시절은 검정색 교복에 갇히어 엄격한 틀 속에서 보냈고, 청년기는 민주화의 격동 속에서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편에 서게 되기도 하였다. 모두가 앞으로 달려가는 고도성장기엔 떠밀리듯 따라 뛰다보니 어느새 중년이 되어 있었다. 이제 우리도 잘살게 되어 대부분이 중산층이라고 자부할 때 IMF를 맞았다. 그 어두운 터널을 힘들게 헤쳐나올 때 2002 월드컵이 개최되어 전국민과 함께.. 2020. 7. 8. 이전 1 다음